어린이집 적응 기간에 필요한 준비물 극복방법

맞벌이 부부로써 아이를 맡겨야 하거나 혹은 연령이 되어 보육시설에 보내야 하는 상황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년 중에 가장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맡기게 되는 시기가 3월인 만큼 이때 아이가 어린이집 적응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 부모님들이 알맞게 해야 하는 행동부터 시작해서 적응을 못 할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

신생아부터 시작해서 만 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2월 말부터 입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 입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3월 초에 입소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때 어떻게 하면 어린이집 적응기간을 잘 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바로 맡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고 해서 아이와 부모가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대게 국공립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최소 2주를 시작으로 한 달가량 적응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 양육자와 함께 1시간가량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을 2시간, 4시간씩 늘려 가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아이에게 부모님과 분리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이기도 하며, 선생님과의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한 번에 바로 분리하기보다는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아이에게 불안감이 전해지지 않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시간은 초반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닌 9시~10시 사이에 등원하며 2시~3시 사이에 하원하는 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기존에 가정에서 진행했던 스케줄과 어린이집에서 시행하는 일정을 맞추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극복 방법(예방 노하우)

연령대가 만 3~4세 일 경우에는 신생아보다 적응하는 과정이 더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극복 방법에 대해 미리 확인을 하고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등원거부를 할 경우 무작정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기보다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로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떤 걸 하며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놀이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해줌으로써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서 적응기간 동안 최대한 아이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만지고, 돌아다니고,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아이가 불안하지 않도록 감정을 공감해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부모와 떨어지는 불안감에 두려워하는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럴 때 아이의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아이의 말에 경청하며 감정을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린이집은 안전하고 즐거운 곳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로는 적응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등하원이 아닌 머무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익숙 해 질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무조건 스케줄에 맞춰서 진행하는 게 아닌 아이의 컨디션, 감정변화, 상태에 따라 유동성 있게 진행하면 좋습니다. 개개인별로 특성이나 성격이 다르니 기본적인 일정에 굳이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 있는 교구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놀이를 같이 합니다. 다른 친구와 함께 놀기도 하고, 선생님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시간을 보내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를 통해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게 되며 새로운 놀이를 경험함에 따라 즐겁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입소 준비물

각각의 어린이집에서 챙겨야 하는 입소 준비물은 조금씩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동일한 준비물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잘 때 필요한 낮잠이불입니다. 따로 어린이집에서 제공해주지 않기에 개별적으로 챙겨야 하며, 1주일에 한 번씩 세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신생아일 경우에는 분유, 기저귀, 손수건, 이유식스푼, 빨대컵, 젖병, 쪽쪽이, 여벌 옷 등을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영유아보다는 손길이 더 많이 가는 연령대인 만큼 준비하는 품목이 많습니다. 만 1세~5세 까지는 이름이 적힌 빨대컵, 기저귀, 여벌옷, 낮잠이불, 식기용품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개별 위생적인 용도로 따로 준비하지 않는 품목이 많다 보니 오리엔테이션 할 때나 혹은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하시면 리스트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입소나 등원하기 전에는 미리 확인하여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