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스마트폰이나 티브이 등 전자기기 미디어노출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괜찮은 건지 고민이 됩니다. 최근 들어서 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일상생활 중에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사용과 미디어 시청입니다. 더더욱 요즘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고민이 많은 만큼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또 어떻게 노출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전자기기 사용의 현황
지나치게 보여주는 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들이 적당히 조절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보게 되면 더 보고 싶고, 못 보게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아이들 마음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스마트폰 노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인즉, 만 2세에서 4세는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가기기에 노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 1세 이하의 영 아예 게는 아예 노출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아과학회(AAP)와 캐나다 소아과협회에서는 만 0~2세 유아들이 절대 전자기기에 노출 돼서는 안 되며 만 3세~만 5세는 하루 한 시간, 만 6세~만 18세는 하루 2시간으로 노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조절력이 떨어지고 주의력결핍이나 공격성을 보이거나 심할 경우에는 두뇌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해서 아이들이 초등학교만 가더라도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미디어를 활용해 학습을 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도채에 왜 자꾸 노출하면 안 된다고 하는지 그리고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는 건지 안내드리겠습니다.
미디어 노출이 주는 문제
미디어나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자체가 나쁜 것, 부정적인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그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대한 방법이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들의 연령, 발달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전자기기, 미디어를 노출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 4가지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뇌 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 0세~만 3세까지 뇌발달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고, 만 5세~만 6세 가지는 급격하게 성당 하고, 만 12세가 되면 성인의 수준이 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자극이 강한 전자기기, 미디어에 노출이 된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자극이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놀이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 아이의 놀이성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학습입니다. 그때마다 배워야 하는 것을 놓치는 것도 큰일이지만 가만히 앉아서 눈으로만 혹은 손으로만 활동하게 되는 수동적인 아이가 되어버리면 다시 능동성, 자발성, 주도성, 놀이성을 갖도록 해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두 번째, 언어발달 지연입니다. 간혹 미디어 노출이 아이의 언어 자극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뇌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의 언어발달은 노의 언어를 담당하는 부분을 자극해 주는 것으로 이는 사람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고, 다시 말하고 이렇게 쌍방향으로 이뤄줘야 자극이 되는 것이지 미디어처럼 아이의 반응에는 무관하게 일방향으로 전달되는 것은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자기 조절력과 주의집중력 결핍이 나타납니다. 잠시 시간의 여유를 갖고자 미디어 노출을 한다면 그 순간순간이 아이에게 익숙해지면 아이 혼자 스스로 자기 조절이 어려우면서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집중해서 자기 학습을 해야 하는 시기에는 주의집중력 결핍을 보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정서발달과 사회성발달이 미숙해질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 전두엽과 번연계가 발달하고, 이 시기에는 종합적인 사고와 정서발달, 사회성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자기감정을 이해하며 나아가 다르 사람의 감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자기기에 익숙해져 버리면 이런 노력을 하거나 이해하지 않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사람과의 소통이 힘들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관계를 맺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자기기, 미디어 적절한 대처방법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미디어 노출 등을 어떻게 적절하게 보여줄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육자가 먼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 보여주는 게 아닌, 학습정보 또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활용하는 방법은 바람직한 미디어 활용에 해당되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전문적인 지식에 관련하여 궁금증이 생겼을 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검색한 후 학습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영상을 보여주기입니다. 아이가 눈으로만 보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음악에 맞춰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등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영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규칙을 정한 후 조절하기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지켜 만 2세까지는 노출을 하지 않도록 하고, 그 이후 아이들은 양육자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며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습관을 길러야 조절력도 생기면서 언제까지 볼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디어를 중단했을 때 떼쓰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잘 조절하고 실천했을 때도 반드시 칭찬해 줍니다. 그럼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면 미디어 적절한 대처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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